교회봉사(사역)의 위대함
박준호 담임목사
우리교회는 12월에 꼭 <평신도 사역자의 밤>을 통해 1년동안 수고한 평신도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비록 쌀 한 포대지만 그 안에 그들을 향한 교회의 사랑이 담겨있다. 담임인 내게는 말할수 없이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들의 수고없이 교회가 운영될수 없기때문이다. 그들은 칭찬도 받지만 오히려 욕먹을때가 더 많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욕먹을 이유도 없다) 오해를 받기도 하고, 때때로 사람들과의 충돌이 생기기도 한다.
사실 교회일군에겐 정상적인 과정들이다.
모쪼록 우리교회 일군들은 이 과정들을 인내와 사랑과 믿음으로 잘 이겨내어 기둥같은 일군으로 더 크게 성장하시기를 축복한다.
교회봉사자들은 이 세상의 어떤 조직의 일군들보다 충성도가 뛰어나다. 눈에 보이는 아무런 혜택이 없음에도 마음을 다해 충성한다.
세상사람들은 그 이유를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도대체 저런 인재가 육체의 피곤과 힘듦을 감수하면서 왜 저렇게 열심히 봉사할까?
세상의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우리의 수고가 주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음을 확신한다.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수 없는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는다.
비단 보이지 않는 미래에만 주어지는 상급이 아니다. 실제로 지금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상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남김없이 기억하신다.
특별히 예수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한 수고를 잊을리가 있겠는가?
봉사에는 사람들 눈에 띄는 봉사가 있고, 음지(¿)에서의 봉사가 있다.
하지만 걱정마라! 사람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아신다. 오히려 숨은 봉사를 하나님이 더 크게 기억하실지 모른다.
교회봉사의 목적은 성도를 온전케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엡4:12)
믿음이 자라면 봉사와 전도를 하게 되어 있다. 그게 건강한 성도다.
한 지체가 아프면 몸전체가 고통을 받게 되어 있다. 그게 살아있는 몸이다.
교회도 똑같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즐거워하는게 정상적인 교회다.
새해엔 모든 성도들이 봉사와 전도를 통해
지체된 성도들을 서로 세우는 건강한 신앙으로 성장하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