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옮겨놓습니다. 추석명절이나 부모님 등 돌아가신 날에 예배를 드리고 싶은 분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효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제사의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기독교도 효의 종교입니다. 따라서 돌아가신 부모님이나 조상의 덕을 기리는 것은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한 의미를 알고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분은 추모예배일지라도 죽은자를 위한 예배자체가 우상숭배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일이 되면 <소천 ?주기 감사예배>라는 식으로 이름을 바꾸어 사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한국정서상 추모예배를 우상숭배라 말할 필요는 없고, 분명한 의의를 알고
전도의 기회, 복음전파의 기회로 삼고, 하나님께 예배한다면, 도움이 되리라 여깁니다.
아래 내용은 성도들에게 참조가 될 것 같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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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追悼)예배 인가? 추모(追慕)예배 인가?
조상숭배인 제사(祭祀)를 성도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기독교(基督敎)는 제사(祭祀)를 지내지 않고 예배로 대신 하는데, 이 때 드리는 예배의 명칭에 두 가지 말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추도(追悼)예배이고, 다른 하나는 추모(追慕)예배라는 용어입니다.
(1) 추도(追悼)의 의미
추도(追悼)라는 말은 좇을 추(追) 슬퍼할 도(悼)자를 써서 추도(追悼)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추도(追悼)라는 용어는 죽은 조상을 슬퍼한다는 뜻으로
이 말속에는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기때문에 살아있는 이들이 애통하며 슬퍼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보다 강한 천국에 대한 소망이 지닌 사람들입니다. 살전 4;13).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이 잘못은 아니나, 성경적 원리는 아닙니다. 원래 추도예배란 것도 없는 것이지만, 강한 유교와 불교전통속에서 궁여지책으로 나온 타협책이기도 합니다.
(2) 추모(追慕)의 의미
추모(追慕)라는 말은 좇을 추(追) 그리워할 모(慕)를 써서 추모식 예배라고 하는 것입니다. 추모(追慕)라는 용어의 뜻은 죽은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함이라는 뜻입니다.
이 뜻을 상고해 보면 죽음 후에 믿는 우리 부모나 조상(祖上)이 천국에 가 계시지만 살아생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부모나 조상의 신앙을 받들어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우리가 한 가족임을 느끼며 더욱 사랑해야 함을 다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추도(追悼)보다는 추모(追慕)가 좋습니다.
(3) 추모(追慕)예배의 의의
첫째로 추모(追慕)예배는 전통문화적인 조상을 제사하는 의식이 아니라, 추모(追慕)는 조상의 은덕을 감사하고 기리는 의미의 예배입니다.
여기에는 조상(祖上)의 귀신(鬼神)과 결부되는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둘째로 추모(追慕)예배는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주는데 있습니다. 죽음은 정해진 것인데 죽음 후에는 심판과 부활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다시 돌아오거나, 구천을 떠도는 것이 아닙니다. 추모예배를 통하여 삶과 죽음 그리고 영벌과 영생에 대한 교훈을 받는 것입니다.
셋째로 추모예배는 조상과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이 날은 한 핏줄의 고마움을 나누며 형제, 자매간, 일가 친척간에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로 추모예배는 우리의 모습을 깨닫고, 현실 생활에 급급했던 모습을 재정리하고, 다시 한 번 살아 있을 때에 은혜와 구원의 감격에 겨워 더욱 하나님께 충성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가치를 깨닫고,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결심하는 기회가 되어야합니다.
다섯째로는 추모예배는 전도의 기회로 사용해야 합니다. 서로 떨어져서 바쁘다는 현실 인식 앞에서 만남과 대화의 시간이 없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신자가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모범을 보여서 불신 가족들에게 빛이 되고, 향기가 되어 그들로 하여금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추모(追慕)예배 준비
첫째로는 고인이 쓰시던 성경이나 찬송 등을 예배상위에 올려놓고, 또는 사진도 좋습니다. “이분이 너희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는 이런 분이었다” 하고 자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자녀교육상 좋다고 봅니다. 그러나 향이나 촛불은 켜지 말고, 지방도 쓰지 말고, 음식상은 할 수 있으면 미리 차려놓지 말아야 합니다.
따로 제사상을 차릴 필요는 없지만 예배후 온 가족들이 먹을 음식은 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로는 식사나 교제는 추모예배를 온전히 드린 후 가져야 하며, 고인의 육성 녹음된 테이프나 비디오테이프가 있으면 예배 후에 식사 때나 다과시간에 보는 것도 추모의 의미가 있습니다.
(5) 기독교(基督敎) 추모의 의미
기독교인이 신앙 중심을 가지고 행하는 조상에 대한 추모예배는 우상숭배나 조상의 혼령과 만나는 일이 아니며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총의 배려 앞에
그 모든 것을 위탁하고 믿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또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계명과 믿음의 약속 안에서 진실히 살 것을 다짐하고 앞선 조상들의 생명을 역사적 인격체인
후손들의 삶을 통해 더 풍성하게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살아 계신 어버이께 효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축복의 근거라고 가르칩니다(레19:3, 출20:12, 엡6:1~3).
그러므로 살아 계신 동안 효도하면, 장수하고 땅에서 잘되는 복을 받고, 돌아가신 후에는 그 분의 업적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것입니다.
**예배준비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집 안팎을 깨끗이 정돈한다.
십자가를 사진 위나 옆에, 고인의 사진을 상 웨에 놓고 꽃으로 장식한다.
고인이 쓰던 성경책을 상위에 놓는다.
고인의 약력이나 유언, 유물을 준비한다.
가족들이 그앞에 둘러앉고 집례자는 상 옆이나 사진 오른쪽에서 인도한다.
목사님(교역자)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집안의 어른이나 가족 한 사람이 순서에 따라 예배를 인도한다.
인도자는 찬송과 설교를 정하고, 예배순서의 성경말씀(성경봉독)과 찬송, 기도와 귀영(고인을 회상하는 가족들의 신앙적 간구,기원)등을 가족이 나누어 담당하게 한후 순서지를
여러 장 준비하여 참석자에게 배부한다.
+추모 예배순서의 예1
1. 묵도 (성경말씀 봉독-시편 23편, 사도신경)
2. 찬송(새찬459장 , 새찬491장)
3. 성경봉독
4. 약력소개(별세한 이의 약력, 행적, 유훈, 성품 등 인상 깊었던 일들을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지가 말한다.)
5. 설교
6. 기도(기도의 예)
인간의 생사를 준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슬픔과 절망의 어두운 그늘 속에서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고 ooo 성도님(어른,선생님)을 하나님 나라로 불러가신 날이어서 유족과 관계된 모든 이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중략)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의 우리들, 죽은 이나 산 이들 모두에게 하늘의 영원한 복을 허락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고인의 삶을 영원히 이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 땅 위에 널리펴는 새로운 은혜를 베푸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7. 찬송(305장(새찬559장)이나 376장(새찬450장)
8. 축도 및 주기도
추모 예배순서의 예2
1. 예식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평화와 성령의 위로가 여러분들과 함께하기를 뵙니다. 오늘은 명절(혹은 기일)을 맞이하여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에 가신 부모님(혹은선조)을 추모하며 정성된 마음으로 추모예배(혹은 추도예배)를 드리겠습니다.
2. 묵상기도
일동이 고요히 묵상으로 기도를 드리며 주례자는 성경을 봉독한다.
3. 찬송 (옛날 찬송가임을 이해해주세요)
382장(새찬347장),404장(새찬304장),460장(새찬301장),539장(새찬488장) 중 택하거나, 고인이 즐겨부르던 찬송을 부른다.
4. 성경교독
일정한 성경(예,신명기 28:1~6)을 택해 다 함께 주례자와 한절씩 교독하거나 합독한다.
5. 추모의 기도
모인 가족중 한사람이 대표로 기도한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시니 감사드립니다.(중략)
사랑이 풍성하시는 하나님, 오늘 ooo를 주의 나라로 불러가신날(혹은 우리의 조상 대대로 지켜오는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였사오니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주님의 위로와 평강으로 태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중략)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고인의 삶(명절에는 주님의 뜻)을 영원히 이어나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게 하시고,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을 내려주셔서 우리 선조들이 바라던 대로 대대손손 하나님의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이 시간의 시종을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시어 새로운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시를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6. 사도신경 봉독
7. 성경 봉독
모인 가족 중 한사람이 봉독한다.
설교1 – 예레미야 29:11~13, 로마서 8:26~30
설교2 – 잠언 23:22, 에베소서 6:1~4
8. 추모의 말
먼저 고인의 행적, 성품, 유언 등을 회고하고, 그분의 뜻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야 함과 이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임을 확인한다. 인도자는 설교본문을 참고하여 예배를 인도한다.
9. 찬송
,404장(새찬304장),460장(새찬301장), 453장새찬570장) 543장(새찬491장) 중 한곡을 선택하여 부른다.
10. 주기도문 봉독
추모 예배순서 예3
1. 시작하는 말
2. 조용한 기도(묵도 형식으로 사회자가 성경 한구절을 읽음. 예, 요한복음 14;1~6)
3. 찬송 543장(새찬491장)
4. 기도(기도문의 예)
영원부터 영원까지 살아 계서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고 ooo씨를 주님의 나라로 불러 가신날이므로 저희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곳에 모였습니다.
저희를 긍휼히 여기사 주님의 위로와 하늘의 평강으로 채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
연약한 저희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부족했던 모든 허물을 용서하여주옵소서. 저ㅡ히에게 더욱 굳센 신앙으로 채워주시며 신앙의 전통이 계속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시간 모든 절차를 주님께서 친히 맡아 인도하사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 새로운 은혜와 복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저희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5. 성경봉독
잠언 3:1~10, 시편 90:1~6, 고린도전서 15:20~22, 42~44, 누가복음 16;19~31 중에서 택일
6. 약력소개
7. 말씀선포
8. 찬송 534장(새찬485장)
9. 기도(주기도문을 암송하거나 인도자가 목사일 경우 축도로 마친다.)
돌아가신 분의 유훈이나 그분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되어 있어 훨씬 실제적이고 교훈적이다. 고
인 생전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나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예배중이나 예배후에 3~5분 정도 보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고인의 생전모습을 이야기해줄것을 권고한다.
추모예배를 위한 음식은 일정한 형식이나 종류가 특별히 없다.
추석명절 감사예배
1. 묵도
2. 찬송 – 28장
3. 기도 – 가족중에서
4.찬송 – 460장(새찬301장)다같이)
5.성경 – 시편 90:14~16
6.말씀 – ‘감사’를 주제로한 설교
7.찬송 –
8.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