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레이시아 소식

샬롬~

제가 선교지로 혼자 돌아와서 두 번째 새해를 맞이하며 인사드립니다.
지난 2023년의 성탄 축하와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을 품고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성탄 축하파티>>
* *시온교회

1. 캐롤링

5일동안 저녁에 교우들 가정을 방문하여 캐롤링(=한국의 새벽송)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Pastor가 12월 한 달 휴가였어서 캐롤링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온교회 성도들은 낮에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에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각 성도의 집을 방문을 하여 축복합니다.

예배를 드린 후 각 가정의 기도 제목을 놓고 합심하여 기도를 하고 방문한 가정에서 간단한 다과를 대접하며 교제 후에 다른 집으로 옮겨갑니다.

매일 다른 색으로 드레스 코드가 있었는데 상의 색깔만 맞춰서 입어도 모두가 참 멋졌습니다.

저는 밤에 가로등이 없는 거친 비포장도로를 운전할 자신이 없어서 1시간 전에 Pastor 집으로 가서 제 차를 놓고 Pastor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낮에 다니던 길과 전혀 다른 느낌의 어두운 비포장 길은 낯설었습니다.

단체사진 중 3장을 골라서 프린트한 낱장의 카렌다는 무엇보다 귀한 새해 선물입니다.

2. 어린이 성탄파티

마을의 아이들과 성탄파티를 했습니다. 케익을 맞추고 음식을 준비하고 한 교회의 섬김으로 선물을 나눴습니다.

Pastor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마을의 어른들도 함께하며 격려해 주셔서 더 기쁜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캐롤을 부르고, 춤을 추고,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3. 시온교회는 새해를 맞으며 페인트칠을 하여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4.윌슨네 집

윌슨네 집에 출입문과 창문을 설치해 주려고 합니다.
제 생각을 넘어서 마음만으로 선뜻 할 수 있는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기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 쁠라이 교회

1. 정글에 지은 쁠라이교회는 전기가 없었는데 마을 입구에 모스크를 지으면서 마을 안쪽까지 전기가 들어오고 좁지만 도로를 내고 포장해서 다니기에 많이 편해 졌습니다.

2.성탄 이브 저녁식사에 모든 교인이 음식을 하나씩 준비해서 나눠 먹고 예배를 드린 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교와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젊은 청년들 몇몇이 돌아가며 진행을 하는데
성인 남녀그룹, 청년, 청소년, 어린이등이 장기자랑을 하고 중간중간 릴레이식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준비한 선물을 모두에게 하나씩 나누고 마무리를 하는 복된 날이었습니다.

3.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새해를 맞아 서로에게 덕담을 하고 준비한 세뱃돈을 두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 한명씩 축복하며 Pastor들과 함께 전했습니다.

*** 샬롬교회

방학을 맞아서 많은 학생들이 고향집으로 돌아갔지만 예배를 드리고 젊은이들이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며 감사와 덕담, 취업등 새 소망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시온교회 교우들 여러 분이 주일에도 일을 하러갑니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자주 빠지기에 안타깝습니다. 믿음을 잃지 않도록, 건강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Pastor Daniel이 최근 열감기를 앓았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교회를 오가는 길이 평안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주 중에도 어른들이 일 하러 나가면 대부분 아이들 끼리 있습니다. 다치고, 서로 다투기도 하는데 조금씩 양보하며 안전하게 지내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윌슨 집의 출입문과 창문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윌슨 가족이 예배를 사모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 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해 주세요.

5. (고)이상엽선교사를 통해 건축케 하신 쁠라이 교회는 마을의 중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교우들이 친교에 앞서서 예배 중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6. 샬롬교회 대학생과 청년들이 예배에 집중하며 말씀을 사모하고 모이기에 힘쓰도록 기도해 주세요.

7. 제가 연말 연시에 시골 비포장도로를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자동차의 고장으로 두 번의 수리를 했습니다. 가고 오는 길에 안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8. 2024년1월8일은 제 남편 (고)이상엽선교사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4주기가 되는 날 입니다.
선교지에 있는 저와 한국에 있는 은찬이가 주 안에서 평안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령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편23:6)

2024년 한 해에도 가정과 일터, 섬기시는 교회가 주 안에서 강건하며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2024년 1월 5일 고)이상엽선교사를 추모하며

보르네오라이프미션 이영애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