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 간증문
박민희 집사 2021년 1월
인생에 있어 처음 해보는 성경필사. 나를 여태까지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시작한 성경필사였는데 하나님은 오히려 주체할수 없는 은혜를 주시고
말씀으로 대화하시며 나를 만져주셨다. 한 단어 한 단어가 살아서 움직였다. 기록하면서 우리와 세상을 향하신 예수님의 마음, 감정, 시선 하나하나가 오감을 통해 세밀하게 느껴졌다.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것이 아닌 성경속 그 시절의 배경으로 내가 들어가 직접 예수님과 제자들을 만났고,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실 때 내가 그 앞에 서 있었다.
성경필사를 하다가 무릎꿇고 눈물 흘리며 생각치도 못한 부분을 깨닫게 하셔서 회개하게 하시며, 두손 들어 내게 없던 힘과 사랑으로 중보하게 하시고,
이 세상을 혼란케 하는 어두운 세력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게 하셨다.
무엇보다 나도 모르게 세상의 먼지가 낀 내 마음과 영을 십자가에 달려 흘리신 귀한 보혈의 피로 깨끗히 씻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쓸때 말씀을 소화하는데 방해가 없도록 해 주셨다.
영의 양식을 겉으로만 섭취하는것이 아닌 내 영혼 깊숙히 새기게 하셔서 영을 소생시켜주셨다.
성경필사를 하는 내내 ‘내가 너를 이만큼 사랑한다 내 딸아, 너는 내가 언제나 함께하며 내가 너를 기뻐한다’라며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위로하신 하나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안다’라며 나의 아픔과 억울한 마음들을 다시 한번 회복시켜 주셨다.
성경필사는 내 손으로 쓰는 것이 아닌 내 안에 살아 숨쉬는 예수님의 손을 잡고 그분의 무릎에 앉아 말씀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이었다.
한글과 영어로 필사를 할때 각자 다른 메세지와 깨달음으로 내 마음을 만져 주셨으며 하루하루를 인간으로써는 감히 가질 수 없는 힘과 기쁨, 감사함으로 보낼 수 있었다.
예수님의 콩깎지가 내 눈, 마음, 영에 씌이니 흙 한톨도 아름답게 보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찬양이 내 입술과 온 몸과 영에서 멈추지 않는 은혜를 누릴수 있었다.
나의 생명이시고 빛이시며 내 숨과 같은 내삶의 이유,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