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방전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박준호 담임목사

인생이란 무엇인가? 최근 몇 년간 하나님은 인생이라는 큰 주제를 깊이 묵상하게 하셨다.
예수님을 만난후 내 인생의 수많은 고민과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답을 찾은것 같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달려올수 있었다.

공자는 논어에서 나이 50을 <지천명>이라고 불렀다. 그 나이가 되면 하늘의 뜻을 알고 순응하게 된다는 말이다.
정말 50대 중반을 넘다보니 인생이 가슴시리게 와 닿는다.

인생은 그야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고해(고통의 세계)다.
기독교도 마찬가지다. 이 땅에 던져진 인생은 죄의 굴레를 짊어진 채 평생을 산다.
여전히 산고의 고통과 땀흘리며 땅을 기경해야 먹거리가 해결되는 수고를 반복하고 있다.
땅은 여전히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우리를 괴롭힌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의 모습이 바로 나의 자화상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기독교는 이런 인생의 허무함을 솔직하게 다루면서도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성경은 인생이란 무엇인가?의 정의를 가지고 오래 씨름하지 않는다.
오히려 수고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항상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타종교와 기독교의 매우 중요한 차이다. 그래서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허무한 인생을 역동적인 인생으로 바꾸어 놓았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인생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처방약이다.
코로나의 심각한 피해는 무너진 경제가 아니다. 인생을 허무로 몰고가는 허무주의다.
왜 허무한가? 이 땅에서 너무 많은걸 기대하기 때문은 아닐까?

기억하자. 이 땅은 정거장일 뿐이다. 영원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잠시 머무는 장망성이다.
그렇다고 가볍게 살 수없다.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음력새해가 시작된다. 제발 엉뚱한 곳에 시간과 힘을 빼앗기지 말자.
길어야 100년도 못 사는 인생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 내게 붙여준 가족,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자.

구원의 즐거움으로 기쁨을 잃지 말자.
마귀가 틈못타도록 쉬지말고 기도하자.
공허의 영이 자리못하도록 범사에 감사를 습관으로 만들자.

사랑하는 토론토 꿈의 교회 가족들!
새해엔 말씀붙들고 힘차게 살아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