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우크라이나를 도우소서!

주여! 우크라이나를 도우소서!
박준호 담임목사

예수님은 613개의 계명을 단 2개로 요약하셨습니다.
<목숨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결국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게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막막합니다. 항상 제게도 사랑은 가장 큰 기도제목이었고 숙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내의 암투병을 통해 제 기도제목을 조금은 응답해주셨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보여주시고, 그 사랑을 충분히 맛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세밀하고 풍성한 사랑 그리고 수많은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
이런 과정들을 통해 사랑은 맘속에서만 머물면 안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기도만큼 강력한 힘이 없지만, 기도 또한 실천이 동반될때 역사와 열매가 나타납니다.
이번 구호금도 그런 차원에서의 결정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국가적인 이해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민간인을 죽이고 병원과 학교등을 파괴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이 추운겨울에 전기도 끊어지고, 식량공급도 안되고, 탈출할 길도 막혀버린 우크라이나의 백성들의 암담함과 두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분명 이보다 더 비참했을 한국전쟁을 다시 떠올리며 우리를 도왔던 우방국가들에게 대한 감사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구호금이 그들에게 큰 힘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응원의 메세지는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같은 이웃들이 분명 곳곳에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권력만 있으면 자기 마음대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수 있다고 믿는 푸틴과
러시아의 착각을 그냥 눈감아서는 안됩니다.
만약 그대로 물러나고 용납해버린다면 중국이나 북한 등도 러시아의 길을 따라갈 것입니다.

자기 국토와 자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저들을 위해,
사랑하는 부모를 잃고 울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을 위해 우리의 작은 사랑을 모읍시다.
모아진 구호금은 가장 확실하게 잘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통해 잘 전달하겠습니다.

주여! 우크라이나를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