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기도
박준호 담임목사
우크라이나로 해외단기선교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선교사님과는 아직도 연락을 주고 받는데 급한 기도제목을 보내왔습니다.
미국이 자국민들을 우크라이나에서 속히 나오라고 권고한 후
한국정부도 거주하는 모든 한국인들은 2월20일까지 우크라이나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모님과 아이들은 불가리아로 대피시키고 선교사님은 남아서 교회,가정 등 여러가지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남아있는 교회와 현지인들을 안전하게 지켜달라는 기도부탁이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뜻입니다.
코로나의 어려움속에 세계가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해도 부족할판에 강대국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계속 전쟁놀음을 멈출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세상정권의 민낯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프가니스탄도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이후 기독교인들을 심각하게 박해하고 있습니다.
약4000명의 기독교인들이 집을 잃고 숨어 지낸다고 합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아주 교활하고도 전략적으로 기독교를 탄압해왔습니다.
작년 한 해 순교한 사람만 몇 천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인수가 가장 많은 나라도 중국입니다.
2030년까지 3억명에 육박할 거라는 예측을 본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역설입니다.
아래는 오픈도어스 선교회가 발표한 신앙을 지키기 어려운 나라(박해국가) 순위입니다.
1.북한 2.아프가니스탄 3.소말리아 4.리비아 5.파키스탄 6.에리트레아 7.예멘
8.이란 9.나이지리아 10.인도
(수십년간 북한이 1위였다가 작년에 아프가니스탄이 잠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탈레반정권의 무차별한 탄압때문입니다.)
온라인과 현장에서 이렇게도 편하게 예배드리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도전하십니다.
<박해받고 순교하는 내 백성을 위로하라.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들을 위해 헌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