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고난주간을 맞이합니다.

특별한 고난주간을 맞이합니다.

박준호 목사

지금 전세계 모든 사람들의 최고 화두는 단연 <코로나19바이러스>입니다.
전염성이 이렇게 강한줄 몰랐습니다. 미국조차 컨트롤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습니다.
‘금방 끝나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이 ‘언제 끝날려나?’는 두려움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은 더 불안해합니다. 이 와중에 교회는 종려주일을 맞이하고 고난주간을 맞이합니다.
교회문을 닫는다는게 목사로서 너무 마음이 아파 개인적으론 매일 가서 본당에서 기도를 합니다.

코로나19가 너무 미웠는데, 최근에는 감사하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전염병도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유행할수 없다는 생각에 미치자 거기에도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지금은 다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때문에 어쩔수 없이 모든 사람들이 격리되어 있습니다.

격리는 대부분 예수님의 삶에서 이루어졌던 아픈 경험이었습니다. 그분은 늘 외로왔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조차 성령이 임하기전엔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예수님은 고립되었습니다.
대부분 정통파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무시하고 조롱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들에게 싫어버린바 되었다(사53:3)”고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예수님은 늘 혼자 기도를 드렸습니다.
새벽,철야,금식 등 대부분 혼자셨습니다. 그래서 외로움을 예수님의 영성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우리를 격리시킬때 역설적으로 우리는 성령의 동행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고난주간은 향락과 이기적인 즐거움과 음란과 타락으로부터 온 세상 사람들을 강제적으로 격리시킨 기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인에게는 말할수 없는 기회의 시간이 온 셈입니다. 많은 유혹이 저절로 없어졌으니까요. 어느때보다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세상과 저절로 단절되었습니다.

정말 특별한 고난주간입니다. 오직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십시요.
성령의 충만한 은혜로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